정하윤은 1년 동안의 기록(2018.5-2019.5)을 수집한 뒤 데이터를 통해 자신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파악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전 일상은 시간이 지나면 그의 기억 외에 사라지는데 현재는 그가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하였는지 모든 기록이 남아있다. 그것이 어디까지 추적되고 재구성할 수 있는지 개인 정보 데이터 8가지가 바탕이 되어 작업하였다.
정하윤은 서울특별시에 있는 모든 명령어 (마시오, 마세요)를 사진 촬영 및 위치(주소) 데이터 수집을 시작하였다. 수집과 동시에 25개의 구에 속하는 법정동을 나눈 뒤 차례대로 데이터를 정리하였다. 각 구에서 수집한 명령어는 여러 종류의 주제로 수집되었으며 이것을 응용하여 명령어 모음집을 포스터와 연결고리를 만들어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