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은 자신이 가진 평범한 여성의 이미지에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그것이 김효진이 겪었거나 경험한 미디어와 사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결론짓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미디어와 사람들이 보여주는 평범한 여성의 모습을 시각적인 방법으로 표현한다.
김효진은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그렇지 않지만, 생각보다 걱정이 많다. 그런 걱정의 순간들을 매번 기록한 후,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통해 겉으로는 알 수 없는 김효진의 속사정을 보여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