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헌은 살아오면서 지난날들의 자신의 머리에 기억되고 있는 모든 정보를 게임의 형식으로 남기고자 기억저장소 게임을 제작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교 졸업까지의 학생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날들에 대해 기록을 하기 이전에 그는 자신의 지난날들에 대한 기록을 외장하드에 파일을 저장하듯 자신의 기억을 게임의 일종으로 남겨놓는 것으로 택했다. 게임의 테마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출발되는 그의 기억을 표현하고자 WINDOW XP의 형식을 취했다. 이 게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류지헌은 어떤 선택을 겪으며 살아왔는가에 대한 행동과 결과 기록들을 정리하고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게임에서 결괏값이 등장하게 된다. 해당 기억에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행동과 관련됐었던 건물의 실제 외형을 게임에 그대로 담으려고 했다. 그 밖에 류지헌이 지금까지 남겼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ART 드라이브, 류지헌을 소개하는 영상 등 다양한 기록들을 4:3 비율의 CRT 모니터에서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