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small, live big.

박선영
Park Seonyoung

극한의 팬데믹 상황을 가정해 보았다. 최대한 주변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원이 모였다 해산할 수 있는 유닛을 이용하여 새로운 유목생활을 제안하려고 한다. 주거공간은 오피스>거실>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프라이빗한 성격을 띠게 된다. 6개의 오피스 부분이 한 점을 향하고, 가깝게 두어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여 같이 일하는듯한 효과를 주었다. 이것들을 더 이어붙이면 패턴의 형태가 되고, 큰 마당이 생겨나는데 오피스 앞마당은 사생활이 전혀 보호되지 않고 일을 하는 마당이라면, 이곳은 사생활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삶을 사는 마당이 될 것이다.